경기도, 포천 공공산후조리원 문열어
북부지역 최초… 136억 들여 산모실 20실 규모 조성
2주 기준 이용료 168만원… 다자녀 가정등 50% 감면
손우정
swj@siminilbo.co.kr | 2023-05-02 16:55:57
[의정부=손우정 기자] 경기도가 2일 포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앞서 도는 경기도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인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을 2019년 5월 개원했으며, 포천 공공산후조리원은 도내 두 번째이자 경기북부에 조성된 첫 번째 공공산후조리원이다.
포천시 군내면 청성로 111-1(하성북리)에 위치한 포천공공산후조리원은 지상 2층, 연면적 2432㎡, 산모실 20실 규모에 원장과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26명이 근무한다.
2021년 1월 착공했으며, 총사업비 136억9000만원(도비 54억원 포함)이 투입됐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공공산후조리원 확충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에게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해 경기도를 출산 친화적 환경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도는 2026년까지 안성과 평택에도 공공산후조리원 2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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