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동에 청년창업공간 조성
일자리 창출 본격화
특별조정교부금 총 32억 확보
변은선
bes@siminilbo.co.kr | 2024-06-10 16:48:50
[시민일보 = 변은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최근 서울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32억원을 확보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서울시 자치구의 재원 조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자치구의 특별한 재정수요가 있을 때 교부되는 예산으로, 구는 ▲청년창업공간 조성 26억원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 확대 설치 4억8000만원 등 총 32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구는 성수동 뚝섬주변지역 특별계획구역 내에 청년창업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청년창업공간이 조성되는 뚝섬주변지역 특별계획구역은 인근에 뚝섬역, 서울숲역이 위치 해 있고, 성수동의 메인 상권인 연무장길과도 인접해 청년 유동 인구가 특히 많은 지역이다.
또한 구는 패션·게임·K-POP 등 다양한 산업이 집적돼 있고, 청년들의 스타트업 창업이 활성화돼 있어 청년창업공간 조성될 경우 기존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는 음압 설비와 공기정화 기능을 갖춰 담배 연기의 외부 유출을 차단함으로써 흡연자의 흡연권을 보장하고,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한다.
이에 구는 지식산업센터 등 유동 인구와 흡연자가 많은 지역에 스마트 흡연부스를 추가 설치해 흡연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외부 재원 확보를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성동구에서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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