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녹색경영 성과 인정

‘2025 탄소중립 녹색경영’ 국무총리 표창 수상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11-10 16:43:59

 2025 탄소중립 녹색경영 대상 시상식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문찬식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7일 열린 ‘2025 탄소중립 녹색경영 대상’에서 지속가능발전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탄소중립 녹색경영 대상’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업통상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녹색경영 확산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기관을 선정, 2006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18년 산업통상부 장관 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며 녹색경영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기관장의 녹색경영 리더십과 전문조직 운영, 수도권 폐기물의 친환경 처리, 재생에너지 생산과 온실가스 감축 실적, 친환경산업 연구·개발과 환경교육을 통한 미래세대 가치 확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명소화 추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24년 기준 공사는 반입 폐기물의 43%를 자원화했으며 매립가스와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198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했다. 이는 4인 가구 약 4만 9,5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온실가스 감축 부문에서도 2005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해 2018년까지 UN 인증 탄소배출권 882만 톤(CO2)을 발급받았으며 2024년에는 할당량 대비 15.3%를 감축하며 3년 연속 할당량 이하 배출을 달성했다.

 

특히 2023년에는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전담 기관으로 지정돼 현재 8개국 11건의 국제사업을 추진 중이며 신규 해외사업을 통해 15년간 최대 637만 CO2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송병억 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사가 축적해 온 환경경영 노하우와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이 만들어 낸 결실”이라며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원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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