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복잡한 재건축·재개발 절차 한눈에
전국 최초 절차도 제작
도시정비사업 가이드북도 배포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4-11-26 14:37:17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전국 최초로 재건축ㆍ재개발 절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비사업 상세 절차도’를 제작ㆍ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정비사업 상세 절차도’는 처음 정비 사업을 추진하는 주체들이 방대하고 상세한 매뉴얼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꼭 알아야 할 정비사업 절차를 쉽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절차도는 재건축ㆍ재개발 분야로 각각 제작됐으며 ▲계획단계 ▲시행준비단계 ▲시행단계 ▲완료단계 등 크게 4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 추진 절차와 법령에 따른 필수 확인 사항을 이해하기 쉽도록 도식화했다.
또한 최근 재건축ㆍ재개발 구역에서 추진하는 곳이 늘고 있는 ‘신탁방식 정비사업’ 절차도 함께 담았다.
정비사업 절차도와 가이드북은 도시정비사업 추진 주체 등에게 배부해 사업 수행에 필요한 역량과 전문성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구청 홈페이지에도 게시해 재건축ㆍ재개발에 관심 있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재건축ㆍ재개발 절차도와 가이드북이 정비사업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효과적인 지침서로 활용되길 바라며 주거 환경 개선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정비사업에 대한 다양한 행정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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