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지속가능 탄소중립 녹색성장 도시 조성

지원센터 개소·기업 환경체계 구축등 친환경 정책 시행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23-06-15 16:20:02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가 산업과 환경의 조화로 탄소중립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 첨단 전자산업 자원순환클러스터 조성, 기업과 상생발전하는 환경체계 구축 등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구미시탄소중립지원센터'를 경운대학교에 개소했다.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ㆍ녹색성장 이행전략을 수립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컨설팅, 교육ㆍ홍보 등을 담당한다.

또 2022년 11월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수립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부합(2030 감축 목표 40% 달성) 하도록 부문별 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정책과 시행의 지원 체계가 담긴 자치법규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 조례(2022년 11월9일)'를 경북도 지자체 최초로 제정해 탄소중립도시로의 발판을 구축했다.

또한 시는 구미국가산단 '첨단 전자산업 자원순환클러스터' 사업이 환경부 녹색융합클러스터 기본계획(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건의하고 있다.

녹색융합클러스터는 총 사업비가 490억원(국비 100%)이며, 지정될 시 구미국가산단 배출 전자폐기물(반도체 실리콘)이 자원순환됨에 따라 탄소중립 선도 산업단지 기반을 다질 수 있다.

시는 지난 3월 환경부 현장평가 및 실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최종 선정시까지 환경부, 기재부 등의 중앙부처를 방문해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해 2022년까지 총 108개 사업장에 115억원을 보조했고, 올해는 18억원을 투입해 약 40여곳의 사업장에 노후 방지시설 교체 및 사물인터넷(IoT) 부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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