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이 주인공 되는 무대 ‘뮤지컬 위드미’ 갈라쇼 개최
9주간 땀 흘린 시민 배우들의 감동 무대 … 7월 5일 문학시어터서 무료 공연
간호사부터 프리랜서까지, 다양한 삶을 예술로 풀어낸 시민참여형 문화 프로그램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7-02 17:32:27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7월 5일 문학시어터에서 시민참여형 뮤지컬 체험 프로그램 ‘뮤지컬 위드미’ 2기의 갈라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위드미’는 전문 배우가 아닌 일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9주간의 뮤지컬 수업을 수료한 뒤 공연 무대에 오르는 시민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기 공연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더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2기 갈라쇼 무대가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간호사, 응급구조사, 워킹맘, 프리랜서 아나운서, 해외파 교사 등 다양한 직업과 삶의 배경을 가진 시민들이 참여했다. “무대에 서고 싶다”는 공통된 열망으로 모인 이들은 각자의 사연과 삶의 무게를 예술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윤희 시 문화정책과장은 “‘뮤지컬 위드미’는 문화 소외 없이 누구나 예술을 통해 자신의 삶을 표현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시민참여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문화로 성장하고, 함께하는 인천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기회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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