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교통문화지수 A등급 달성! 역대 최고 성적
인구 30만 이상 29개 도시 중 2위! 기존 C → A등급 상향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3-01-31 14:32:45
2021년의 11위에 비해 9단계 상승한 쾌거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를 인구 30만 이상 시, 30만 미만 시・군・자치구 등 4개 그룹으로 분류해 평가하는 항목이다.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3개 항목 18개 평가지표로 교통안전의식, 교통문화수준을 측정한다.
청주시는 관측조사 항목 중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안전띠 착용률 등 운전행태에서 A등급을 받았다.
또, 교통안전 전문성 및 관련예산 확보와 사업용 차량 안전관리 수준에서 만점을 달성하는 등 교통안전실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청주시는 지난해 243억원을 들여 운전자와 보행자가 모두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했다.
횡단보도 LED 조명 설치 103개, 보행신호 음성안내보조 장치 설치, 횡단 시 스마트폰 사용자 사고예방을 위한 바닥신호등 설치 등 보행자 보호 환경을 조성했다.
고령운전자 면허반납 1,170명 지원,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 8,160명 교육,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해피콜) 24만 여건 이용 등을 통해 노인・어린이・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과 편의도 도모했다.
사람 중심 교통문화 홍보사업으로는 TV공익 캠페인 영상 제작 및 송출, 주요 교차로 현수막 게시, 교통안전 홍보 물품 배부 등을 추진했다.
사업용 자동차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시내버스・택시 운수업체 안전점검, 사업용자동차 차고지 외 밤샘주차 단속, 교통안전 우수업체 선정을 진행했다.
경찰서・교통안전공단・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 점도 순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PM전용 주차구획 설치, 찾아가는 노인 교통안전 교육 등 교통안전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며“시민들의 관심과 교통문화 의식 개선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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