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원티드랩과 함께 외국인 일자리 연계 확대
원티드랩‘매칭데이’주관, 우리은행 고객에게 우선 참여 기회 부여
외국인 전용 토탈플랫폼 ‘우리WON글로벌’통해 구인·구직 정보 제공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4-28 14:18:41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우리은행이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구인·구직 서비스를 강화를 위해 채용 플랫폼 기업 원티드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티드랩은 외국인 채용 기업과의 ‘매칭데이’ 행사를 주관하고, 우리은행은 외국인 전용 앱 ‘우리WON글로벌’을 통해 행사 정보를 홍보하며, 우리은행 고객에게 우선 참여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원티드랩은 2015년 설립된 일자리 정보제공 전문기업으로, 현재 약 3만1000개 기업과 제휴를 맺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채용 플랫폼인 ‘원티드(Wanted)’를 운영 중이며, 개인 맞춤형 채용 추천과 리퍼럴(지인추천) 방식의 매칭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원티드랩이 제공하는 외국인 구인·구직 정보도 앱 내에서 확인 가능토록 연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외국인 고객에게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으로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연계해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WON글로벌을 통해 생활, 일자리, 교육 등 외국인 고객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올해 초 ‘우리WON글로벌’앱을 통해 외국인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향후 한국어 교육 콘텐츠와 한국어능력시험(TOPIK) 모의고사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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