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아동·청소년 맞춤형 상담치료
심리지원·정서발달 2종 제공
216명 月 최대 18만원 지원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2-10 14:19:09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권한대행 엄의식)가 아동ㆍ청소년들의 심리적ㆍ정서적 안정을 위한 맞춤형 상담치료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25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지원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 가정의 아동ㆍ청소년이다.
지원은 ‘심리지원서비스’와 ‘정서발달서비스’ 2가지로 구분된다.
심리지원서비스는 18세 이하 아동·청소년(고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 포함)의 행동적 부적응에 대해 심리상담, 언어치료, 음악·미술 상담, 감각·놀이 심리상담 등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매월 최대 16만2000원을 지원한다.
정서발달서비스는 정서적·행동적 문제를 겪고 있는 6~18세 아동·청소년에게 악기 교육, 예술 심리치료, 음악회 관람 등을 제공하며, 지원 금액은 매월 최대 18만원이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오는 21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서류 확인 등을 거쳐 이달 말 최종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세부 자격 조건, 지원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점은 구 아동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심리지원서비스, 정서발달서비스가 상담치료비용 부담을 낮추고 아동ㆍ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