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2025 제야음악회’개최

◇ 12월 31일(수) 밤 10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 지휘자 장윤성, 기타리스트 박규희, 소프라노 황수미, 테너 박승주 출연

◇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 연 브라스밴드··· 로비 공연으로 관객맞이

◇ 클래식과 기타 협연, 성악, 그리고 새해를 여는 카운트다운으로 한해의 대미 장식

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 2025-11-13 18:19:40

▲ 2025 성남아트센터 제야음악회

[성남=오왕석 기자]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은 한 해의 끝과 새로운 해의 시작을 음악으로 잇는 ‘2025 성남아트센터 제야음악회’를 오는 12월 31일(수) 밤 10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성남아트센터 제야음악회는 매년 품격 있는 연주와 볼거리 넘치는 무대, 국내외 정상급 협연자들의 풍성한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온 대표적인 연말 브랜드 공연이다. 특히 올해는 지휘자와 연주자, 관객이 함께 2026년의 첫 순간을 맞이하는 새해 카운트다운 이벤트가 더해져 더욱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2025 성남아트센터 제야음악회’는 지휘자 장윤성이 이끄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새해의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를 전하는 클래식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여기에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박규희, 국내외 무대에서 사랑받는 소프라노 황수미, 테너 박승주가 협연자로 나서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먼저 1부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라 ‘박쥐’ 서곡으로 경쾌하게 문을 연다. 또한 국제 콩쿠르 우승 경력만 9회를 기록하며 여성·아시아 최초의 타이틀에 빛나는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로드리고의 기타 협주곡 ‘아랑훼즈’ 2악장과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연주해 연말에 어울리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소프라노 황수미가 매혹적인 목소리로 이지수의 ‘아라리요’,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속에 살고 싶어’를, 서정적이고 우아한 음색의 테너 박승주가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과 아구스틴 라라의 ‘그라나다’를 들려준다. 공연의 마지막은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로 장식하며, 새해를 맞이한 관객들에게 희망과 설렘을 안길 예정이다.

 

이외에도 1부와 2부 공연 사이 휴식 시간에는 콘서트홀 로비에서 성남시립소녀소녀합창단의 아름답고 순수한 하모니를, 새해 카운트다운 이후에는 연 브라스밴드의 특별한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성남문화재단 윤정국 대표이사는 “음악이 가진 치유와 희망의 힘으로 시민 여러분과 지난 한 해의 아쉬움을 달래고, 다가오는 새해의 첫 순간을 함께 맞이할 수 있게 돼 뜻깊다”라며 “2026년에도 시민과 함께 문화로 소통하고 예술로 호흡하는 성남아트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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