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완도 1시간 이내로··· 고속도로 2단계 구간 건설 가속도
완도군, 예타 대상에 선정
김우정
kwj@siminilbo.co.kr | 2023-08-24 16:08:20
[완도=김우정 기자] 전남 완도군의 숙원 사업인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예비 타당성 대상 사업 선정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사업은 광주 서구 벽진동에서 강진 성전까지로 총연장 51.11km, 총 사업비 1조7718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2017년 8월 착공해 2026년 준공될 예정이며, 2단계 구간은 강진 성전에서 해남 남창까지로 총연장 38.9km, 총 사업비 1조5965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그동안 군에서는 2단계 구간 조기 착수를 위해 중앙정부에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앞으로 한국개발연구원 등의 경제성 분석과 지역 균형 발전 평가, 정책성 평가 등 종합 평가를 실시하는 예비 타당성 조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군에서는 장보고 대교 개통과 해양치유산업 추진,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등 향후 변화될 여건이 비용 편익 지수(B/C), 계층화 분석 지수(A.H.P)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전구간이 개통되면 광주에서 완도까지 2시간 정도 걸렸던 이동 시간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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