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특성화고 학생들, 전공 기업서 현장실습
區, 月 100만원 지원
졸업예정 40명 내외 접수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10-12 15:44:05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지역내 4개 특성화고(예림디자인고, 덕일전자공고, 유한공고, 서서울생활과학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성화고 현장실습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하는 학생이 받게 되는 실습 비용 중 일부를 구가 부담하기 때문에 학생에게는 전공 관련 직무 경험을, 기업에게는 비용 부담을 줄여 인력 양성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청년층 노동시장이 위축됨과 동시에 신규채용이 감소함에 따라 채용 시 직무 관련 경험이 중요 이전보다 더 중요해졌기 때문에 이번 지원사업에 나섰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지원대상은 지역내 특성화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졸업예정자 40명 내외며, 1인당 매월 100만원씩 최대 3개월간 실습비를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25일까지며,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실습 기업을 매칭해 기업 정보를 포함한 공문을 '구로 청년이룸'으로 보내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역경쟁력 핵심은 인재 양성”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학교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특성화고 학생들이 전공 분야의 경험과 실력을 쌓으며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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