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취약계층에 ‘맞춤형 에너지 나눔 복지’

5871가구에 전기료·에너지바우처 지원
LED 조명 무상 교체… 가스안전차단기 보급도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3-01-18 16:01:24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올해 에너지 나눔을 통한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맞춤형 에너지 나눔 복지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취약계층 5871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요금 지원, LED조명 무상교체. 연탄 쿠폰 지급, 에너지 바우처 지원, 가스안전차단기 보급, 보일러 안전점검 및 시설개선 등을 추진한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전기요금지원 2023년 1~3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300가구 대상(5만원/가구) ▲연탄쿠폰지원 2023년 10월~2024년 4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소외계층 21가구 대상(45만원/가구) ▲에너지바우처 지원 2023년 5월~2024년 4월 기초생활수급자(소외계층) 장애인 등 5000가구 대상(10.3만~20.9만원/가구) ▲LED조명 무상교체 2023년 4~12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50가구 대상(약 80만원/가구) ▲가스안전차단기 보급 2023년 2~11월 안전취약계층(치매노인, 장애인 등) 200가구 대상(6만원 상당/가구) ▲보일러 안전점검 및 시설개선 2023년 5월, 11월 안전취약계층(치매노인, 장애인 등) 200가구 대상 등이다.

전기요금과 LED교체, 가스안전차단기 보급 등의 경우 중복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동주민센터 및 복지 관련 부서에서 기존 수혜자를 제외한 뒤 대상자를 새로 선정해 지원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주택의 난방보일러 사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함께 저소득층 가구의 기름, 연탄 및 가스 보일러에 대한 안전점검 시행과 부적합 시설에 대한 개선을 지원한다.

복지사업과 관련된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구 기호환경과 에너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언석 구청장은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에너지 나눔 복지사업 확대를 통해 약자와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을 실현하고,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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