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도로변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이달 예초·굴취작업
김정수
kjs@siminilbo.co.kr | 2023-08-17 16:47:55
[화성=김정수 기자] 경기 화성시가 이달 한달간 주요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자라고 있는 칡덩굴 및 가시박, 환삼덩굴 등 생태계 교란식물을 집중적으로 제거한다.
최근 온난화 등의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상승으로 왕성하게 번식하는 덩굴류는 하루 최대 30㎝ 자라면서 빠르게 확산해 가로수 등의 수목 생육에 지장을 주고, 도로 사면 및 교통시설물에 줄기를 뻗쳐 안전사고 위험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시는 주요 도로 및 생활권 인접도로를 중심으로 10만㎡ 면적의 덩굴류 제거를 위한 예초 및 뿌리 굴취 작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덩굴 제거 사업을 지속 추진해 도로변 안전을 확보하고, 도로경관을 개선시켜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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