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여아전용 학대피해아동 쉼터 개소
18세 미만 7명 수용
보호·심리상담·치료등 지원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07-20 17:07:51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20일 여아전용 학대피해아동 쉼터 '꿈누리'를 개소했다.
구는 아동학대 신고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위기아동을 위해 예산(국·시·구비)을 확보했으며, 지난해부터 쉼터 운영을 준비해왔으며, 이같은 노력으로 개소된 꿈누리는 개소와 동시에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꿈누리는 113.91㎡ 규모로 조성된 비공개 시설이다. 침실과 심리치료실, 보안시설 등을 갖추고 있고, 18세 미만의 여성 아동 및 청소년이 최대 7명까지 생활할 수 있다.
시설장과 임상심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인력 6명이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면서 ▲피해아동 보호 ▲생활지원 ▲심리상담 및 치료 ▲교육 ▲정서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편 구는 꿈누리 쉼터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아동학대 대응시스템 구축으로 많은 피해아동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학대피해 아동들이 쉼터 ‘꿈누리’에서만큼은 마음 편히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치유’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빈틈없는 아동보호 체계를 만들어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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