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 김정아 초대전 ‘작은 세상’개최
고양이의 자유로운 삶을 부산의 풍경 속에 녹아내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3-07-31 16:38:22
김정아 작가는 인간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자유로운 고양이의 삶을 부산의 아름다운 근대 건축물, 여러 도시의 풍경 속에 녹아냈다. 특히 디지털 작업에서 표현할 수 있는 오묘한 색과 빛, 다양한 질감을 연구하여 활기찬 색감과 따스한 빛으로 일상의 휴식과 위로를 건넨다.
또한, 갤러리와치에 작가의 실제 그림에서 고양이를 지운 대형 그림을 설치했다. 이 체험 코너에서 관람객은 작품 위에 고양이를 직접 그리면서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작품을 만드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원미경 학생예술문화회관장은 “포근한 색감과 다채로운 빛으로 물든 작가의 작품을 마주하면 동화가 떠오른다”며, “고양이가 보여주는 순수한 사랑과 온전한 행복으로 가득한 작은 세상으로 연결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