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광2동, ‘이웃사랑 꾸러미’ 나눔 행사 개최 (사진=은평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불광2동은 최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이웃사랑 꾸러미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불광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 속에 경제적 어려움이 더해지는 저소득 취약 가구를 위해 협의체와 개별 위원들의 자발적인 기탁은 물론 이웃 돕기에 관심이 있는 개인과 사업체 등 자원을 발굴하는 데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모아진 기탁품은 김장 김치 655kg이며, 이외에도 은평구 나눔네트워크 공모사업을 통한 지원금으로 국수, 라면, 즉석밥 등의 간편식과 생활용품 세트를 담은 꾸러미를 마련했다.

 

불광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모은 회비와 뜻이 있는 위원들이 자발적으로 기탁한 김장 김치가 520kg, 연신내 새마을금고와 한식당 ‘누이네 촌닭’이 각각 75kg, 60kg을 기탁했다.

 

생필품 꾸러미는 복지플래너 등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구 100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장 김치는 따뜻한 겨울보내기 성품으로 기탁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의로 저소득 취약가구 131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영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한파와 경제난으로 어려움이 많을 불광2동 취약 가정이 올겨울을 따듯하게 보내시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마음은 있지만 그 길을 모르거나 용기가 없어 이웃돕기에 동참하지 못하는 이웃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내가 담근 김치 1포기로도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 이번에 지역복지 향상을 위해 몸소 나눔을 실천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영미 불광2동장은 “고물가와 경제난 속에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해 발로 뛰며 봉사하시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와 소외계층 없는 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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