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연남동 ‘끼리끼리 거리’ 내달 조성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4-09-09 16:26:44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및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끼리끼리 거리’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끼리끼리 거리’는 홍대 레드로드와 합정동 하늘길ㆍ소원길에 이어 진행되는 세 번째 특화 거리 사업으로, 연남동 동교로 233부터 동교로 249까지 180m 구간이 대상이다.
앞서 공사예정지인 동교로 일대는 울퉁불퉁한 보도, 정비되지 않은 가로수 및 한전주, 많은 방문객 등으로 인해 인파가 몰리는 시기에 압사 사고나 낙상 위험이 큰 지역이었다.
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도폭 확장 ▲가로수와 한전수 재배치 ▲낙상 우려가 있는 경사를 조정해, 오는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끼리끼리 거리'는 연인, 친구, 가족끼리 함께 즐기기 좋은 공간으로 기획됐으며, 골목 상권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긍적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특화 거리 조성 사업은 보행 환경 개선을 넘어서 지역 사회와 골목 상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프로젝트다”라며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마포구의 매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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