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자연사박물관, 특별전시 ‘플라스틱 플라넷’ 개최

변은선

bes@siminilbo.co.kr | 2024-06-19 17:20:50

▲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특별전시 ‘플라스틱 플라넷’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변은선 기자]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쉽게 쓰고 버려지는 플라스틱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올바른 재활용 문화 정착을 위한 특별전시 ‘플라스틱 플라넷’을 개최하고 있다.

 

나아가 이번 특별전시와 연계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를 위한 과학강연을 마련했다. 강연은 이달 22일과 23일 오후 2시∼3시 30분 박물관 내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먼저 22일에는 ‘인류가 만든 플라스틱 행성의 쓰레기 이야기’란 주제로 주식회사 수퍼빈의 김정빈 대표가 강의한다.

 

수퍼빈은 순환자원 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재활용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환경기업으로 이번 ‘플라스틱 플라넷’을 공동 기획하기도 했다.

 

강연을 통해 수퍼빈이 그리는 미래와 현재, 그리고 일상 속 재활용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 등을 공유한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수강을 권장한다.

 

이어 23일에는 ‘같이 알자, 같이 하자! 열두 달 지구 구하기!’란 주제로 정다빈, 권성희 초등학교 교사가 강의한다.

 

‘기후 위기 속에서 어린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란 질문 아래 어린이가 실천할 수 있는 환경 행동을 알아본다.

 

강사로 나설 두 교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선정한 2023년 우수 과학도서 ‘열두 달 지구하자’의 저자다. 이 강의는 초등 1학년 이상 수강을 권장한다.

 

희망자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참고로 특별전시 ‘플라스틱 플라넷’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1층 특별전시장에서 지난달 3일 시작돼 8월 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단, 전시 기간은 박물관 사정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인당 깨끗한 페트병 1개(최대 2개까지)를 지참하면 인공지능 재활용 로봇인 ‘네프론’ 체험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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