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중점관리가구 모니터링 확대

한파기간 주 2~3회로 늘려
855가구 상시보호체계 가동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2-12-13 14:53:59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겨울 한파에 맞서 오는 2023년 2월까지 중점관리가구 모니터링을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통장복지도우미, 복지플래너 등 다양한 동인적안전망을 활용해 주 1회 이상 중점관리대상가구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특히 긴급상황이 발생하기 쉬운 한파기간엔 모니터링 횟수를 주 2~3회로 늘려 위기가구 지원을 강화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한파기간 중 중점관리대상은 855가구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만65세 도래자, 홀몸노인 등 집중 관리가 필요한 취약계층 가구이다.

한파 특보 시엔 통장복지도우미와 복지플래너 등 수행인력이 대상가구 안부를 즉시 확인하고 안전사고 위험은 없는지 면밀하게 살핀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동주민센터에서는 월 1회씩 통장복지도우미로부터 활동일지를 제출받아 대상가구에 필요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국민기초생활수급 신청, 민간후원, 긴급지원 등)를 연계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상시 보호체계를 가동한다"고 전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취약계층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는 겨울철을 맞아 위기가구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며,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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