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빗소리 몽환도' 6월11~22일 드림시어터 소극장서 공연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5-05-28 14:21:32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연극 '빗소리 몽환도'가 오는 6월11일부터 22일까지 대학로 드림시어터 소극장에서 극단 불(대표 전기광)에 의해 공연된다.

'빗소리 몽환도'는 책을 읽는 행위 자체가 하나의 세계로 들어가는 '몽환도(夢幻圖)'임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빠르게 흐르는 현실 속에서 예술이 던지는 구원과 사유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무대 위로 불러낸다.

‘현실’과 ‘상상’을 이분법적으로 나누지 않고, 현실을 확장해 내는 새로운 예술적 시선에서 출발한다.

작품은 '책=인간=옥탑방=우주'라는 작가의 철학을 바탕으로, 현대인이 지닌 시간과 공간에 대한 감각을 섬세하게 뒤흔든다.

연극 '빗소리 몽환도'는 작가 주수자, 연출 전기광, 조명 이인연, 무대 박재범, 영상 장재호, 의상 황도석, 소품 한동현, 홍보 문상원, 이윤철, 마케팅 송유담, 기획 채주원, 조연출 안호주, 김동현 등이 참여한다.

출연 배우로는 주원성, 정연주, 공현욱, 박새슬, 송인준, 현정하, 김산, 박초원, 황정후 등 60대 중견 배우부터 20대 신인 배우들이 함께 출연해 호흡을 나누고 있다.

작사 주수자는 시인이자 소설가, 극작가이다. 이 연극은 그의 단편 소설, '빗소리몽환도'의 연극화이다.

시집 '나비의 등에 업혀', 희곡집 '공공공공', 소설집 '빗소리몽환도', 장편소설 '소설 해례본을 찾아서' 등을 상재하고, 시와 소설, 번역과 희곡, 전방위 문필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극 티켓은 6월21일까지 인터파크와 대학로 티켓닷컴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연극이나 극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극단 불의 블로그와 극단 불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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