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7일, 상월곡실버복지센터(센터장 김경회)에서 ‘리마인드 마이 라이프’ 웰에이징 스쿨 졸업식이 진행됐고, 참여자 전원이 졸업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북구 평생학습관 공모사업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총 16회기에 걸쳐 실시됐다. 웰에이징 교육의 내용은 인생설계, 웰에이징, 지역사회 연계 봉사활동 등을 통해 성북구 노인들의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고령화로 인한 노년기 삶의 질과 행복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웰에이징의 개념도 대두되고 있다. 한국웰에이징협회는 상월곡실버복지센터와 함께 액티브 시니어 대상의 인생설계 교육 및 고령화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예방하고자 했다. 또한 참여자 스스로 노년기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인문제를 지역사회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웰에이징협회에서 정의한 웰에이징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타인과 함께 공동체를 이루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나이 드는 과정’을 의미한다. 참여자들은 웰에이징 라이프를 살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설계하며 사회구성원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지역사회를 연계하여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노인은 “웰에이징 스쿨 프로그램이 노후 일상에 큰 도움이 되었고, 수업 시간에 같이 모인 동료들이 발표를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편하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노인은 “어린 시절과 현재의 시점까지 생각하게 되었고, 나의 긍정적인 미래까지 그려볼 수 있었다"며 "평소 인색했던 행복, 감사, 사랑표현을 소중한 사람들에게 많이 표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그램의 참여자들은 ‘리마인드 마이라이프’ 웰에이징 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 간 친밀감이 높아졌고, 일상생활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울감 및 고립감을 느끼고 있던 일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일상회복이 빠르게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통해 성공적인 인생 2막을 만드는데 효과가 있었다며, 노년기 웰에이징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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