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홀수년도 출생 51∼70세 대상 오는 21일까지 접수
근골격계‧골절 등 10개 항목…검진비 최대 90% 지원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3-04 14:22:38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21일까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신청을 받는다.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서다.
광주시는 사업비 1억 8700만 원을 들여 농작업으로 인해 자주 발생하는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전문의 상담 등을 통해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 위험도, 폐기능, 농약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의 검진을 실시한다.
검진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를 등록하고 영농에 종사하는 51~70세(1955년1월1일~1974년 12월 31일 출생자 중 홀수 년도 출생자) 여성농업인이다.
모집 인원은 총 850명이다. 선정된 검진 대상자는 지정된 의료 기관에서 검진을 실시하면 된다. 검진 비용 22만 원의 90%인 19만 8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여성농업인은 오는 21일까지 신분증과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를 지참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여성농업인의 특수건강검진 지원을 통해 건강복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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