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홀몸노인들에 '명절 福꾸러미'
1080명에 떡국세트등 전달
결식 우려 노인엔 명절특식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2-01-25 16:39:01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내 노인들의 따뜻한 명절나기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는 손 편지를 담은 복(福)꾸러미 전달을 비롯해 ▲결식 우려 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및 밑반찬 제공 ▲‘AI 스마트 맞춤형 돌봄서비스’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서초구 어르신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서초어르신행복e음센터와 방배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떡국세트와 한과, 털모자, 마스크 등을 담은 설 명절 복(福)꾸러미를 돌봄이 필요한 홀몸노인 1080명에게 손편지와 함께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초어르신행복e음센터에서는 노인 50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감귤청 만들기’를 25~28일 진행한다. 구는 ‘감귤청 만들기’를 통해 홀몸노인들이 고독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양재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코로나로 위축된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을 위해 최근 KB국민은행 강남지역영업본부와 협약을 맺고, 저소득 노인 500명에게 쌀·떡국떡·유과·과일 등을 담은 선물키트를 제작해 설 연휴 전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코로나 장기화로 힘든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보다 세심한 지원으로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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