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집중호우·태풍피해’ 산림지역 123곳 복구 상황 점검
점검반 꾸려 8~29일 현장 방문… 우기 前 완공 목표
손우정
swj@siminilbo.co.kr | 2023-03-07 16:13:23
[의정부=손우정 기자] 경기도가 시ㆍ군과 함께 8일부터 29일까지 2022년 집중호우ㆍ태풍 피해를 봤던 산림지역에 대한 피해복구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여름철 우기(6월) 이전에 복구 작업을 완료함으로써 더 이상 호우로 인한 산림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한 선제적 예방조치다.
점검 대상은 광주시, 양평군, 여주시 등 20개 시ㆍ군 소재 산사태 피해지역 108곳(92.62ha), 임도 피해지역 14곳(6.04㎞), 계류보전(사방사업) 1곳(0.2㎞) 등 총 123곳이다.
이 중 현재 5곳은 복구공사를 완료했고, 12곳은 공사 중, 98곳은 발주 준비가 한창이다.
나머지 8곳은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설계를 추진 중이다.
점검반은 공사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실시설계, 공사발주, 행정절차 이행 등 우기 전 준공을 목표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공사 추진상의 문제점이나 공사 지연, 예산 집행 등 사업장별 애로사항을 파악해 우기 전 주요 공정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해결방안에 대한 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2022년 집중호우 및 태풍 당시 산사태 피해 상황 파악과 신속한 복구계획 수립을 위한 도-시ㆍ군 긴급 합동조사반을 편성ㆍ운영한 바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