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참전 기념비, 희생과 용기의 상징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 정인재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24-06-17 15:42:32
올해 서울남부보훈지청 관내 현충시설로 지정되었으며, 국립서울현충원 인근 동작 주차 근린공원 내부에 자리하고 있는 베트남 참전 기념비에 대해서 알아보자.
베트남 참전 기념비는 한국 전쟁사에서 기억해야 할 중요한 기념물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한국군의 희생과 용기를 기리고 용감히 싸우다 전사한 전우들의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대한민국은 1964년부터 1973년까지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 이 기간동안 약 32만 명의 한국군이 파병되었으며,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업다. 한국의 베트남 참전은 당시 냉전시대의 국제적 상황 속에서 이루어졌다. 한국군은 미국의 요청에 따라 파병되었고, 이는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역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베트남 전쟁은 한국 경제 발전에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다.
베트남 참전 기념비는 베트남 전쟁 참전 희생과 용기를 기리는 중요한 기념물로, 단순히 과거를 기리는 장소를 넘어, 미래 세대에게 중요한 교훈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기념비를 방문하는 미래 세대들은 전쟁의 참혹함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평화의 중요성을 깨닫게 될 것이다. 앞으로도 이 기념비를 통해 많은 이들이 희생과 용기의 가치를 되새기며, 평화를 위해 노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 국립서울현충원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베트남 참전 기념비에도 함께 들러 호국영령에 대해 떠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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