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미래車 부품산업 기반 조성 잰걸음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6-15 14:23:41
산자부 예산 반영 건의
시험생산 지원센터 구축 추진
[강진=정찬남 기자]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가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2024년도 신규 국비 사업의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강 군수는 이날 산업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을 만나 ‘저탄소 그린 전환을 위한 미래차 부품 시제작 기반 구축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신규 국가 사업 선정 및 내년도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강 군수는 이번 건의가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 과제 가운데, 산업 공급망 강화를 통해 미래차 핵심 부품의 자국 생산을 통한 해외 수입 의존도 완화(20번)와 녹색 전환을 통한 제조업 등 주력산업 고도화로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23번)등 국가 주요 정책 기조와 맥을 같이 한다는 점을 강력하게 호소했다.
군은 이 사업이 내년도 신규 국비 사업으로 선정되면, 전남도 및 한국자동차연구원 프리미엄자동차연구센터와 연계해 성전 산단에 연속 형단조 부품 시험생산 지원센터 등 생산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낸다는 포부이다.
군은 그동안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전남도와 공조를 비롯해 관계부처 및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설득하며 물밑 접촉을 이어왔으며, 지역구 국회의원과도 전략 회의를 갖는 등 국가 규모의 대형 사업이 강진에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왔다.
군은 이를 통해 연간 7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고, 해당 부품의 전후방 가공, 도장, 후처리 작업 등에 지역내 161개의 직ㆍ간접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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