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21대 국회내 양곡관리법 등 우선 처리할 것”

“尹-국힘의 전향적 태도 변화 강력히 촉구”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4-04-23 14:24:13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신임 정책위의장이 23일 “양곡관리법,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법을 최우선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1대 국회를 마무리하기 전에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거나 본회의에 직회부된 주요 민생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의힘에 “앞에선 협치를 운운하며 뒤로는 민생 법안 처리를 거부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국민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생 입법은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받드는 시금석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과 관련해 “주요 곡물과 농산물의 가격보장제를 도입하자는 것으로 소비자와 농민 모두를 살리는 일석이조의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이태원특별법, 그리고 공공ㆍ지역 의료를 살릴 수 있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법과 지역의사양성법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해병대원 죽음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특검법도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이를 통해 억울한 죽음의 진상과 책임을 밝히고 사건을 축소ㆍ은폐하려던 수사외압의 실체를 반드시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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