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소·돼지등 가축질병 긴급 방역 총력전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8-18 14:24:52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전국적으로 소와 돼지 전염병이 발생이 잇따르면서 긴급 방역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에 발생하는 럼피스킨병은 경기도에서 지난 12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발생했다.
군은 럼피스킨 발생 인접 시ㆍ군에 해당되지 않아 위기경보 관심단계에서 주의단계로 1단계 상향된 상태이며, 럼피스킨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방역 소독차를 동원해 소 사육농가 주변 일제소독을 실시했으며, 각 읍ㆍ면에 소독약품 등 12종, 7500kg의 방역약품을 배부해 소 사육농가에 공급, 소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군은 전국 럼피스킨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4~5개월 령 송아지에 대해 2차까지 접종을 완료했다.
지난 2023년 12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 기간에 태어난 송아지 675농가, 2414마리에 대해 지난 6월 1차 접종을 마쳤고, 8월에는 올해 2월1일부터 3월31일 기간 출생 송아지 762농가, 3083마리에 대해 2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나머지 소에 대해서는 전라남도 럼피스킨 접종 계획에 따라 10월 하반기 구제역 일제 접종시 동시 접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북 양돈농장에서 지난달 올해 들어 7번 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이에 대한 차단방역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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