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증포초교 일대 가변형 속도제한시스템 시범 운영
경기남부지역 최초 도입… 테스트 후 15일부터 시행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2023-05-09 17:13:47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 이천시가 어린이 통행이 적은 야간시간대 일괄적인 속도규제로 인한 불편민원 지속 및 어린이 안전과 운전자 편의를 확보할 수 있는 합리적 개선방안으로 모색된 '어린이보호구역 가변형 속도제한시스템' 시범운영 대상지로 증포초교가 선정됨에 따라 경기남부지역 최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가변형 속도제한시스템은 안개, 강우, 강설, 강풍 등 악천후가 잦아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도로, 상습적인 교통 혼잡으로 통행속도의 변화가 심한 구간, 어린이ㆍ노인보호구역 등 시간대별로 속도를 변화시켜야 하는 구간 등에 설치하는 시스템으로 운전자가 도로 상황에 맞춰 안전하게 속도를 감속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설치 목적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보호구역 가변형 속도제한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로교통서비스를 제공해 어린이 안전과 운전자의 교통편의 증진을 기대하고 있으며,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간대별로 변화하는 제한속도에 맞게 규정 속도를 준수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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