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제2의 정자교 붕괴사고 막는다··· 노후 교량 점검
이달까지 집중 확인
결함 발견땐 원인 분석·보강
전용원 기자
jyw@siminilbo.co.kr | 2023-04-10 16:27:52
[하남=전용원 기자] 경기 하남시는 지역내 교량에 대한 긴급 점검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성남시 분당구에서 일어난 정자교 보도 붕괴 사고를 계기로 진행되는 이번 긴급점검은 지난 2월부터 전문안전점검업체와 점검 중에 있는 교량 전체(소교량 포함) 119곳 중 정자교와 유사한 캔틸레버 형식(한쪽 면은 교량에 붙어 있으나 반대쪽 면은 공중에 떠 있는 형태)의 교량을 포함해 준공 후 20년 이상된 교량, 직전 안전점검 결과 C등급 판정을 받은 교량 등이다.
시는 긴급 점검을 통해 이달 말까지 모든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철저한 점검과 보수를 통해 시민들이 교량 구조물을 이용할 때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안전한 시설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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