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연지근린공원 황톳길 비닐하우스 설치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4-11-07 15:41:20

▲ 야간조명이 설치된 연지근린공원 황톳길 모습. (사진=구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구로구(구청장권한대행 엄의식)가 최근 연지근린공원(천왕동 274-2) 황톳길에 비닐하우스와 야간조명을 설치하는 공사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6월 운영을 시작한 연지근린공원 황톳길은 편백나무 길에 황톳길이 설치돼 있어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곳이지만, 눈이나 비가 오는 날 이용할 수 없어 아쉬움이 컸다.

이에 구는 연지근린공원 황톳길 중 일부 구간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날씨와 상관없이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비닐하우스가 설치된 곳은 천왕근린공원 건너편 황토 족탕이 있는 방향 100m 구간으로, 비닐하우스 외부에는 비닐을 말아 올릴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해 내부 환기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날이 흐리거나 어두운 날, 일몰 후에도 황톳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460m 전체 구간에 걸쳐 야간조명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황톳길을 잘 관리해 나가겠다”며 “연지근린공원 황톳길이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찾는 구로구의 대표 건강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