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군민 안전 위한 을지연습 실시
19~22일 나흘간··· 14일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준비상황 점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8-16 14:25:12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오는 19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14일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 2024년 을지연습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을지연습은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 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 숙달 등을 내용으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이번 을지연습에서는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 ‘전시 전환 절차 연습’, ‘상황조치 도상연습’, ‘전시 현안과제 토의’,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훈련’, ‘민방공 대피 훈련’ 등을 통해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비상사태 시 기관별 대응 역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을지연습은 단순 전시 상황에 따른 대응 능력을 키우는 것을 넘어 최근 신안보 시대에 코로나 등 바이러스나 기후 변화, 사회적 재난 등 모든 비상 상황 속에서 전 직원이 협력해 신속, 정확하게 인적 물적 자원을 배분함으로써 인명,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을 보호하는 연습”이라고 강조하며 “민·관·군·경·소방이 함께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훈련의 의미를 되새겨 안전한 강진을 만드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강진군은 이번 통합방위협의회를 통해 을지연습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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