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지역내 연고 독립유공자 공적 홍보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8-12 15:34:45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역내 연고를 두고 활동한 독립유공자들의 공적을 다시 한번 기리고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숭고한 뜻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린다고 12일 밝혔다.


국가보훈부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확인된 독립유공자에는 ▲3.1운동에 참여해 징역 또는 태형을 선고받은 인물 ▲상해 임시정부 및 광복군 등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인물 ▲의열단 활동 및 국내외 학생운동을 통해 항일투쟁을 전개한 인물 등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은평구 신사리와 진관내리 등지에서 일어난 3·1운동 시위에 참여해 실형을 선고받은 김명순, 김점성, 문도치, 원순오 등 지역내 출신 유공자들의 활약은 당시 지역사회 항일 의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12일 구에 따르면 은평구에 연고를 두고 활동한 독립유공자는 ▲강명규(독립장) ▲권애라(애국장) ▲권오돈(애국장) ▲김경식(애족장) ▲김광언(애국장) ▲김명순(대통령표창) ▲김순오(대통령표창) ▲김온순(애족장) ▲김우종(애족장) ▲김점성(대통령표창) ▲김창오(애국장) ▲문도치(대통령표창) ▲박노수(애족장) ▲반운병(애족장) ▲백남칠(애족장) ▲백초월(애국장) ▲서기창(애족장) ▲성백우(애족장) ▲송학선(독립장) ▲신선재(애국장) ▲신영삼(독립장) ▲신정숙(애국장) ▲안봉생(애국장) ▲안재환(독립장) ▲오용수(애국장) ▲원순오(대통령표창) ▲윤기섭(대통령장) ▲윤동만(건국포장) ▲윤래진(대통령표창) ▲이동선(애족장) ▲이봉진(건국포장) ▲이선영(애족장) ▲이종렬(애족장) ▲임의탁(독립장) ▲장흥(애국장) ▲장희순(대통령표창) ▲정흥성(대통령표창) ▲한도원(애국장) ▲호소회(대통령표창) ▲홍용표(대통령표창) 총 40명이다.

구 관계자는 “이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와 평화가 가능했다”며 “독립유공자의 고귀한 뜻을 계승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기억해 나가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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