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16개洞 ‘소통 주민간담회’ 성료

건의 76건 수렴… 교통·도로분야 최다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3-02-21 14:43:32

▲ 박강수 구청장이 지난 16일 진행된 대흥동 주민감담회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마포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지역내 모든 주민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자 지난 1월26일 공덕동에서부터 시작한 '구청장과 툭! 터놓고 소통하는 주민간담회'가 최근 마무리됐다.


21일 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이번 주민간담회를 통해 16개 동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덕담을 나눴으며, 지역 현안에 대해 소통함과 동시에 올해 구의 주요 역점사업을 공유했다.

특히 박 구청장은 간담회 이후에는 지역내 안전취약시설 및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현장의 고충을 듣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에 접수된 주민건의는 총 76건이며, 이를 분야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교통 18건 ▲도로·토목 13건 ▲도시· 환경 12건 ▲관광·경제 10건 ▲주택·개발 9건 ▲보건·복지 8건 ▲행정 4건 ▲기타 2건이다.

교통과 도로, 환경 등에 대한 개선정비를 원하는 주민의견이 전체의 57%에 달했으며, 이에 관련 부서는 필요 절차를 거친 뒤 결과를 회신할 방침이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한 주민은 "구청장이 우리의 목소리를 듣고자 직접 찾아다니는 모습을 보니 구청 문턱이 낮아진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올해 주민간담는 마무리됐지만 행정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주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마음 깊이 담아서 주민들이 진짜 원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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