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5동 일대 공공재개발 가속도··· 최고 14층 1241가구 대단지 조성
區, 20일 '주민설명회'
연내 정비구역 지정 목표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8-19 14:27:12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 ‘신월5동 77번지 일대 공공재개발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 최고 14층 높이의 25개 동 총 1241가구를 짓는 내용을 담은 정비계획안을 마련하고, 20일 해누리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시행예정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건축계획(안) ▲기반시설 정비(안) ▲공동이용시설 확충(안) ▲추정 분담금 산정 등 정비계획안을 설명하고 향후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며, 토지 등 소유자의 질문에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9월8일까지 공람공고도 진행하고 있으며, 양천구청 6층 도시계획과에서 관련 도서를 열람할 수 있다. 공람 내용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구는 주민 의견 수렴이 마무리되면 구의회 의견청취 및 정비구역 결정 요청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올해 안으로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 구역 인접지인 신월5동 72번지 일대(약 2만9665㎡) 역시 지난해 3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돼 총 738가구 규모의 정비계획안 수립이 진행 중이다.
두 구역의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약 20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하고, 도로·공원·주차장 등 정비기반시설과 함께 도서관·돌봄센터·커뮤니티시설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이 조성돼 신월5동 전역의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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