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종 전남도의원,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제도 개선 필요
자율형 공립고가 현장에 안착되고 확산될 수 있는 지원 필요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4-11-07 15:40:36
[남악=황승순 기자]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이 지난 11월 5일 열린 담양·무안·영광·나주·장성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 선정 후 교육과정 운영, 교사배치, 재정지원 등 업무를 추진하며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와 제도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박원종 의원은 “자율형 공립고가 만드는 공교육의 변화가 현장에 안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어야 하며 교육청 및 협약기관과 적극 소통되어야 한다”며 “자율형 공립고등학교가 앞장서서 교육혁신을 선도하고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장기적으로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첫 단추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악고등학교 김영일 교장은 “자율형 공립고 선정으로 학생, 나아가 청년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지만, 타지역에 거주하더라도 지역의 자긍심을 갖도록 학생 양성에 힘쓰겠다”고 답변했다.
남악고등학교는 목포대학교와 연계한 공통 교육과정 운영, 김대중평화재단과 함께하는 민주시민으로써 역량 강화 등 지자체·대학·기업 등 지역의 여러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 운영, 진로체험·기초학력 지원 및 각종 심화학습 프로그램 등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교과목 교사 확충과 지자체 등과의 협력 동력 저하 등 추진 중 문제들도 여실히 들어나고 있다.”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눈높이에 맞는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학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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