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
전남의 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해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 추진 촉구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2-21 14:27:45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의회(의장 이성옥)는 21일 열린 제342회 임시회에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을 전체 의원 공동발의로 의결했다.
해남군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전라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광역자치단체로, 지역 내 자체 의료인력 양성과 공급이 어려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넓은 면적과 높은 의료 수요에도 불구하고 전문 의료인력 부족으로 인해 원정 진료를 떠나야 하는 등 응급 및 중증 환자의 적기 치료가 어려워, 도민의 생명과 건강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해남군의회는 전남 도민의 기본적 보건의료권 보장과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23년 국무총리 담화를 통해 약속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것을 정부에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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