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생활 속 다산 사상’ 4월25일 개강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4-02-27 16:23:25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오는 4월8일까지 평생학습 프로그램 '생활 속 다산(茶山) 사상'에 참여할 제25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생활 속 다산 사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활 철학과 실학사상을 배워볼 수 있는 강북구의 특색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다산연구소 관계자, 대학교수 등의 수준높은 인문학 강의를 통해 구민들의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마련됐다.
교육 기간은 오는 4월25일~7월18일, 강의 10회와 수원 화성과 남양주에 있는 다산 유적지의 현장 답사 2회 총 12주 과정이다.
강의 내용은 다산 정약용 사상 및 인문교양 강좌로 ▲다산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 ▲다산의 목민 리더십과 효 ▲오늘 우리에게 실학이란 무엇인가? ▲조선 왕릉 이야기 ▲현대 과학기술 변천사 등이다.
구민 또는 구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면 누구나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60명, 수강료는 3만원이다.
구는 신청 인원이 모집 인원보다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발할 방침이며, 오는 4월12일 선정 결과를 문자로 개별통지할 예정이다.
향후 생활 속 다산 사상 프로그램을 마친 수료생들에게는 강북구청장과 서울사이버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도 수여한다.
이순희 구청장은 “조선 후기에 내세운 정약용 선생의 실학사상은 오늘날까지 현대인들에게 큰 가르침을 주고 있다”며 “많은 구민들이 생활 속 다산사상 교육 과정을 통해 식견을 넓혀보는 기회를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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