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진 불금불파' 방문객 1만2205명

총 34회 운영... 매출 2억 돌파
'강진 반값여행' 연계효과 톡톡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1-11 14:27:55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의 대표 금ㆍ토요일 행사인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가 지난 7일 피날레 특별행사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불금불파’는 강진군 병영면의 고유 먹거리인 돼지불고기에 이야기를 입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병영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지역 밀착형 야간 문화행사다.

올해는 혹서기를 제외한 4월4일부터 11월7일까지 총 34회 운영됐다. 1만2205명의 방문객과 약 2억7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상반기에는 ‘강진 반값여행’ 정책과 연계된 관광 혜택이 더해지며 많은 외지 관광객이 몰려 큰 활기를 띠었고, 병영시장 일대가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반면 하반기에는 사업 예산이 조기 소진되면서 홍보 및 할인 혜택이 축소돼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 피날레 특별행사는 한 해 동안 불금불파를 사랑해 준 군민과 관광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풍요로운 추수철을 함께 마무리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강진원 군수는 “추수로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피날레 현장을 찾아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불금불파는 단순한 불고기 축제를 넘어 지역경제와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로컬브랜딩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내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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