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내년 3월15일까지 동절기 제설대책기간

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가동… CCTV 활용 도로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올해 총 34곳에 6000m 도로 열선 추가 설치도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4-11-19 17:04:03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겨울 폭설, 강설 등 재난상황을 대비해 동절기 제설대책 기간 동안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대비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2025년 3월15일까지를 ‘동절기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평시, 보강 단계를 포함해 기상청의 눈 예보가 있는 경우 적설량에 따라 1~3단계로 구분해 총 5단계의 비상단계를 발령한다.

또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폐쇄회로(CC)TV 통해 도로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전 지역 제설작업을 총괄 지휘한다.

이와 함께 구는 언덕이 높아 제설작업이 어려운 구간의 신속·안전한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제 2000톤을 준비하고, 올해 초~지난 10월31일 21곳에 약 6000m의 신규 열선을 설치하는 등 효율적인 제설준비를 마쳤다.

특히 구는 각 동 제설 현황에 따라 소형 제설 장비 4대를 적시 파견하고, 올해 첫 도입한 ‘보도용 소형 제설 장비’ 10대를 지원해 제설작업을 도울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올겨울 폭설에 대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겨울철 안전한 관악구를 만들 수 있도록 총력을 기하고 있다”라며, “주민여러분들께서도 내 집 앞, 내 가게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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