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민생지원금 '1인당 30만원'
모든 군민에 설 명절 전 지급
통합재정기금 통해 전액 마련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5-12-14 14:28:06
이번 지원금은 소득, 나이 등 조건 없이 모든 군민에게 설 명절 이전 지급될 예정이며, 전액 자체 재원으로 마련한 지방자치단체의 민생지원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재원 확보를 위해 2019년부터 군 재정 안정성과 위기 대응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조성해 온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한다.
해당 기금은 현재 666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동안 복지ㆍ지역기반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 재정의 견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아울러 군은 한국조폐공사와 협력해 보성사랑상품권 1만원권 확보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보성군 2251개 마트, 전통시장, 식당, 미용실,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 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에서는 다가올 설 특수를 앞두고 침체한 골목상권, 전통시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특히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는 즉각적인 매출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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