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도서관, 9월6일 ‘강남 팝업 라이브러리’운영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8-09 14:29:32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남구립도서관은 오는 9월6일 오전 11시~오후 5시, 책 읽는 문화 확산 및 시·구 정책을 반영한 독서문화진흥사업으로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난 도산 공원 내의 푸른 자연 속에서 책을 읽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강남 팝업 라이브러리‘를 운영한다.

도산공원 내 숲과 산책로 곳곳에서 진행되는 강남팝업라이브러리는 ’자연‘과 ’건강‘ ’힐링‘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장르의 책 700여권을 비치하여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며 독서편의를 위한 물품도 대여한다.

또, 메인 북큐레이션을 비롯한 4개의 주제별(건강과 걷기, 만년필과 드로잉의 세계, 꽃과 식물 등) 북큐레이션을 설치하여 산책 나온 주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게 할 예정이다.

특히, 도산공원 야외무대에는 맨발 걷기와 싱잉볼 명상 강연과 체험 행사를 마련하여 건강을 위한 바르게 걷기 및 명상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4개의 문화행사 부스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최향량 그림책 작가의 숲속 재봉사의 옷장 만들기 체험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김대규 캘리그라피 작가의 캘리그라피 문장 엽서 체험, 만년필로 그리는 보태니컬 드로잉 체험 등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자연 속에서 책과 예술을 만나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 부대행사로는 도산 안창호 기념과 투어, 스템프로 꾸미는 책갈피 만들기, 이색적인 체험행사로 책과 어울리는 향수 만들기, 걷기 체험 존에서의 감정 향수 체험 등은 숲이 주는 편안함에 더하여 의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행사로써 책과 도서관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산공원에서 진행되는 강남팝업라이브러리는 강남구립도서관 5개 권역 중 논현권역 4개 도서관(논현, 논현문화마루, 정다운, 청담)이 협력하여 운영하며, 10월 중에는 대치권역도서관 협력프로그램으로 ’강남라이브러리 양채천 산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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