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장애인과 함께 걷기대회 29일 개최

용산가족공원서 열어
500명 참여··· 2.2km코스 운영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2-10-27 23:15:38

▲ 2022년 장애인-비장애인과 함께하는 걷기대회 포스터. (사진제공=용산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오는 29일 용산가족공원 일대에서 '2022년 용산구 장애인·비장애인과 함께하는 걷기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하는 걷기대회는 장애에 대한 인식과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3년 만에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을 배려한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새롭게 단장된 용산가족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대회는 '더함_더 행복한 시간을 함께'를 주제로 장애인, 장애인단체, 유관기관, 자원봉사자 등 구민 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군악대의 식전행사에 이어 ▲1부 개회식, 걷기대회 ▲2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1부는 오전 10시부터 개회식과 몸풀기 체조,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주요 코스는 용산가족공원 제2광장에서 출발해 미르폭포, 석탑공원, 보신각종, 국립중앙박물관 앞 거울못을 반환점으로 해서 다시 출발장소로 돌아오는 2.2km 코스다.

이어 2부 행사는 낮 12시 용산가족공원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숙명여대 치어리딩, 태권도, 트로트 등 다채로운 공연과 먹거리 부스와 공예체험 부스는 물론 경품 추첨행사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이날 참가자들은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등록을 해야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걷기대회가 장애를 넘어 정은 나누고, 행복은 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장애가 있다고 해서 차별받지 않는 구민 모두가 어우러져 잘 사는 용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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