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입원아동 돌봄지원’ 본격화
건국대와 '간병인 양성' 협약
서울시 최초 특화서비스 추진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2-01-25 16:36:47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최근 구청장실에서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과 입원아동 돌봄을 위한 ‘아동전문 간병인 양성교육’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입원아동 돌봄 서비스를 위해 파견되는 아동전문 간병인을 양성하고자 체결된 것으로, 구는 양성에 필요한 교육을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에 위탁했다.
올해 구에서 서울시 최초로 추진하는 '입원아동 돌봄지원' 사업은 광진형 돌봄SOS 특화 사업 중 하나이다.
지역내 만 12세 이하 병원 입원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파견된 아동전문 간병인이 아동을 위한 식사, 놀이 지원 등 단기 간병과 정서 지원 돌봄을 제공한다.
기준 중위소득 150% 이내 가구는 서비스 전액을 지원 받으며, 신청은 관할 동주민센터 내 돌봄SOS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아동전문 간병인 양성교육은 돌봄SOS센터 협약기관 소속 요양보호사 30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5~26일 양일간 8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 시간 동안 요양보호사들은 ▲아동간병 필요성 ▲아동학대 예방 ▲아동 발달 이해 ▲아동 발달 단계에 따른 전문 케어 및 놀이 지원 등 기본소양과 아동간병 교육에 대해 자세히 배울 예정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시행하는 ‘입원아동 돌봄 서비스’의 핵심은 바로 아동전문 간병인”이라며, “교육을 통해 양성될 아동전문 간병인들이 가정 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