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7일 라틴아메리카 축제··· 판매·체험부스 운영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4-09-02 17:07:20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오는 7일 성북천 분수마루(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와 성북천 일대에서 ‘제11회 라틴아메리카 축제’를 개최한다.


구는 이번 축제에서 안티쿠초, 엠파냐다, 살테냐 등 중남미의 이국적인 음식과 전통 모자, 악기, 액세서리, 특산품 등을 판매하는 판매부스와 중남미 전통의상을 입고 다양한 악기를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 21개를 운영한다.

또한 ▲아르헨티나 탱고 ▲멕시코 포크댄스 ▲삼바 ▲라틴댄스 ▲전통 악기 연주 ▲칠레 대중가요 등 라틴아메리카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연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도 친환경 축제로 운영돼, 모든 음식 부스에서 다회용기로 음식을 판매한다.

구는 방문객 시선이 닿는 곳에 용기를 반납하고 음식을 분리배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며, 부스에서도 개인 컵 또는 용기를 사용할 경우 음식 판매 가격에서 500원씩 할인해 준다.

이승로 구청장은 “2011년 시작한 라틴아메리카 축제가 어느덧 11회째를 맞아 서울의 대표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았다”라며 “성북구 내·외국인들이 함께 우정을 나누며, 라틴아메리카의 개성과 열정을 체험하는 특별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행사기간 중 부스 판매 수익금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