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추석 교통·보건 분야 특별대책 상황실 운영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4-09-12 16:20:23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3일부터 19일까지 추석 연휴를 맞아 구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교통 및 보건 분야의 특별대책을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에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남부터미널 등 3개의 주요 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어 연휴 기간 동안 유동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구는 특별대책 기간동안 서초에서 출발하는 고속·시외버스 운행 횟수를 일평균 501회 증회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기간에는 고속터미널과 센트럴시티터미널 인근 4개 주요 혼잡 교차로에 모범운전자를 배치해 차량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구는 심야단속반도 운영해 택시 승차난을 해소하고 택시 불법 승차를 방지한다. ▲승차 거부 ▲손님 골라 태우기 ▲장기정차 손님 유치 ▲호객행위 등 불법 영업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계도·단속할 예정이며, 주요 단속 지역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남부버스터미널, 양재역 환승정류소 등 4곳이다.
아울러 교통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귀성·귀경객 수송 현황과 교통상황을 파악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구는 보건 분야에서도 추석 연휴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해 구민의 건강을 지원한다. 서초구보건소는 이달 14일, 16일, 17일 오전 9시~오후 6시 성인 내과 진료를 제공하며, 일반 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도 운영된다. 또한 청소대책반을 운영해 연휴 기간 중 쓰레기 배출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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