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육아 휴직땐 최대 120만원 장려금
내달부터 신청 접수
중위소득 150% 이하 대상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3-08-28 14:58:08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오는 9월1일부터 서울형 육아휴직 장려금을 신청받는다.
‘서울형 육아휴직 장려금’은 육아휴직으로 인한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육아휴직을 활성화해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기준 서울시 1년 이상 거주 ▲중위소득 150% 이하 ▲2023년 1월부터 육아휴직을 시작해 연속 6개월 이상 지속 ▲고용보험 가입 후 육아휴직급여를 받는 부모 등이다.
6개월 이상 육아휴직 시 60만원을 지원하고, 12개월 휴직 시 60만원을 추가 지급해 1인 최대 120만원을 지급한다. 엄마, 아빠가 동시에 휴직 시 가구당 최대 240만원을 받게 된다.
조건만 충족하면 외국인이나 다문화 가정도 신청할 수 있으며, 회사에서 받는 육아휴직 급여와 별개로 받을 수 있다.
신청서류는 주민등록등본, 건강·장기요양보험료 납부확인서, 육아휴직급여 결정통지서, 육아휴직확인서, 통장사본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인근 동주민센터나 서울시 다산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엄마, 아빠가 자녀들을 마음 편하게 키울 수 있도록 육아휴직을 장려하는 사회분위기가 만들어져야 저출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은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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