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20곳에 침수방지시설

집중호우 피해 예방
14개 단지에선 실전 훈련도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2023-07-11 15:24:00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 이천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대비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등에 대한 침수방지시설(물막이판) 설치를 최근 모두 완료했고, 집중호우 대비 피해 예방 실전 훈련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재난지원금(총 사업비의 50%)을 보조 받아서 설치한 물막이판은 사전 조사된 침수우려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등 15개 단지 20곳에 설치됐다.

시에 따르면 “이천시의 경우 경기도 시군 중 5번째로 많은 물막이판을 설치했고, 설치과정도 만만치 않았다”면서 “특히 우기가 시작되는 7월 전에 설치를 끝내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사업자 선정부터 설치까지 관련 부서와 유기적인 협조로 행정처리 기간을 단축시키고 시공업체와도 손발을 맞춰 제때에 제품이 납품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했다”고 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시공업체 대표는 “시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 생각하고 매일 밤늦도록 제품을 만들고 낮에는 설치하는 등 최선을 다하여 공기를 단축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이성호 부시장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등에 설치된 침수방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물막이판 설치 작업을 직접 시연했으며, 갈산 힐스테이트를 비롯한 14개 단지 공동주택에 침수방지 실전 훈련을 독려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토록 했다.

김경희 시장은 "장마철 침수피해가 없도록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