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인사동에 AI 키오스크 도입

맞춤형 관광코스 추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10-14 17:45:18

▲ 종로구는 관광객들의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관광 코스를 추천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인터랙티브 키오스크를 인사동에 설치했다. 사진은 제막식 후 키오스크 앞에서 박수를 치고 있는 정문헌 구청장과 관계자들의 모습. (사진=종로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최근 북인사마당, 안녕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인터랙티브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14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키오스크는 관광 정보 전달을 넘어 관광객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관광 코스를 추천하며, 인사동에서 열리는 이벤트, 행사 소개, 매장 정보제공 기능 역시 갖췄다. 아울러 인사동 명소 등을 안내하는 가상의 홍보 모델 ‘인사’도 탑재해 눈길을 끈다.

키오스크는 베타 설치 기간을 거쳐 11월 첫째 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본 사업 기획과 자문을 맡은 서경대학교 이석형 교수와 ‘인사’ 캐릭터 제작, 키오스크 개발을 담당한 위트글로벌 김두환 이사는 “단순한 안내판이 아닌, 인사동의 이야기를 전하고 관광객과 감성적으로 교감하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인사동의 오랜 전통과 문화를 현대적인 기술로 재해석한 AI 키오스크로 관광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관광을 선도하고, 인사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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